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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건 곳곳에 자리한 폭포입니다. 화산 지형의 제주는 섬 특성상 비가 많이 내리지만, 비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빗물이 오랜 기간 지상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순간 계속이나 개천에 물이 불어날 수 있어도 보통 생각하는 강이나 개천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연중 많은 물이 흘러야 하는 폭포 역시 거대한 물결이 흘러내리는 모습과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비 오는 날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주의 폭포 중 서귀포에 있는 천제연 폭포를 찾았습니다. 제주의 중요 관광지역인 중문단지에 있어 많이 알려졌고 찾는 이들도 많지만, 저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날은 많은 비가 내려 폭포 본연의 모습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가오는 날 볼 수 있는 천제연 폭포의 이런저런 모습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폭포를 알리는 안내판, 폭포 탐방로 모습

 

화산지형의 특색이 그래도 담긴 제 1폭포

 

탐방로에서 만난 숨어있는 폭포

 

계곡

 

물안개 가득했던 제2 폭포

 

 

제2폭포 동영상

 

 

멀리서 살펴본 제3 폭포

 

 

 

 

천제연 폭포의 또 다른 명물 구름다리, 그곳에서 바라본 계곡

 

 

비 오는 날씨에 풍부한 유량으로 폭포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다면 시원함으로 다가왔겠지만, 비오는 날씨는 폭포는 조금은 서늘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비오는 날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제1폭포부터 3 폭포까지 모두를 볼 수 있어 비속을 뚫고 걸었던 보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천제연 폭포의 우렁찬 울림이 남아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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