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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찾아오는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끝났어야 할 장마지만, 지난해처럼 그 시작이 늦었습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지난해 장마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벌써부터 남부지방은 큰 비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장마가 일찍 소멸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적당히 필요한 비만 내려주고 끝나길 바랍니다. 

 

비오는 날은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어렵습니다.  여름은 비 온 뒤 상쾌함보다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를 찾아오게 합니다. 그 때문에 더 밖으로 나가는 게 꺼려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머뭇거리는 사이 아름다운 모습을 스치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시골집 정원에서 잊고 지나갈 뻔했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장미꽃에 맺힌 물방울

 

노란꽃

 

보라색 꽃

 

가까이에서 

 

선인장 꽃 

 

접사 사진 흉내를 내봤습니다. 더위에 지친 꽃들이 내리는 비에 잠시 생기를 되찾은 듯 보였습니다. 비가 주는 작은 선물을 모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 멀리 떠나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주변에서 이런 아름다움 들을 찾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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