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 과감하게 이루어졌던 NC의 외국인 투수 교체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C는 3월 30일 롯데와의 주말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7 : 5로 승리했다. NC는 연패 탈출 의지를 보인 롯데의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승리를 지켰고 시즌 5승 1패로 두산과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NC 승리의 중심은 선발 투수 왕웨이중이었다. 왕웨이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왕웨이중은 개막전 승리 투수에 이어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그를 제1선발로 낙점한 NC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었다. 왕웨이중의 투구는 개막전 보다 더 위력적이었다. 왕웨이중은 홈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뜨거운 롯데 홈구장 사직 구장 첫 등판에 개막 5연패로..
이쯤 되면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다. 프로야구 롯데의 현재가 그렇다. 롯데는 3월 29일 두산과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1 : 4로 패했다. 2018 프로야구 개막전 이후 내리 5연패다. 롯데는 개막 이후 원정 5경기를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롯데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즌 초반이다. 오프시즌 기간 전력 보강이 이루어졌고 마운드는 팀의 강점으로 확실히 자리했다.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의 빈자리가 여전히 숙제였지만, 강한 마운드가 있어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되었던 롯데였다. 민병헌이 가세하면서 타선에 기동력과 다양성이 더해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있었다. 한동희라는 걸출한 신인 등장해 고민이었던 3루수 자리도 채웠다. 롯데에게는 기대감이 높았던..
2018 프로야구 개막 이후 유일한 무승 팀은 롯데만 남게 됐다. 롯데는 3월 28일 두산과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후반 두산에 역전을 허용하며 5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SK와의 개막 2연전 전패에 이어 연패 숫자가 4로 늘었다. 롯데와 함께 3연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던 LG가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면서 롯데는 4패와 함께 단독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두산은 경기 초반 선발 투수 유희관이 4실점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개막 이후 부진했던 4번 타자 김재환의 2점 홈런으로 1점 차로 롯데는 추격했고 3회부터 안정은 되찾은 선발 투수 유희관과 추격조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 곽빈 두 젊은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로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결국 역전의 디딤돌이 됐다. 올 시즌 프로에 데..
올 시즌 전 주력 선수들의 상호 이동이 있었던 롯데와 두산의 2018 프로야구 첫 대결은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은 선발 투수 후랭코프의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빛나는 호투와 초반 타선의 집중력, 깔끔한 불펜진의 계투로 롯데에 5 : 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개막전 패배 후 2연승, 롯데는 개막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개막 2연전에서 아껴두었던 선발 투수 카드인 레일리를 내세워 시즌 첫 승을 기대했지만, 레일리가 초반 3실점을 흔들렸고 타선마저 3안타 빈공으로 침묵하면서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동안 두산전과 잠실 등판 경기에서 큰 강점을 보였던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는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그에게는 낯선 잠실 등판 경기 패전을 당했다. 레일리는 ..
2018 프로야구에서 상위권을 기대하고 있는 롯데의 시즌 시작이 순조롭지 못하다. 롯데는 SK와의 프로야구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시즌 첫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는 제1선발 듀브론트가 개막전에 나섰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고 2차전에 선발로 나선 신예 윤성빈은 프로 데뷔 첫 등판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타선이 부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SK는 롯데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건재를 확인했고 불펜진이 지난 시즌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개막 2연전에서 홈런으로 결승 득점을 하면서 홈런 군단의 위력도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SK는 롯데와의 개막 2연전 연승을 발판으로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kt, 한화와의 연속 대결로 ..
올 시즌 우승 후보 KIA를 위협할 수 있는 유력 후보 중 하나인 SK가 홈 개막전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SK는 롯데와의 3월 24일 경기와 25일 경기에 모두 승리했다. SK는 두 경기에서 그들의 장점이 홈런포로 결승점을 얻어냈고 마운드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내야 수비에서 다소 불안감을 노출됐지만, 투. 타에서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되는 롯데에 앞서는 모습이었다. 두 경기를 통해 SK는 선발 원투 펀치로 기대되는 켈리와 김광현의 건재를 확인했다. 켈리는 빨라진 개막전 등판 탓인지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5이닝 10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다. 뒤 이어 선발 등판한 김광현의 호투는 SK의 올 시즌 전망을 더 밝게 하는 희망투였다. 지난 시즌 팔꿈치 인대 접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