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5회] 백제의 숨결 간직한 도시, 공주와 사람들의 이야기
충청남도 공주시는 충청남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탓에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등의 대도시와 충청남도의 여러 도시, 군과 접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국립공원 계룡산이 남동쪽에서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고 금강이 도시 중앙부를 흘리고 있다. 공주는 백제가 고구려에 밀려 한성 백제 시대를 접고 남하했던 시기인 475년과 538년까지 웅진으로 불리는 수도였다. 이후 백제는 성왕 때 이르러 지금의 부여인 사비로 천도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공주는 백제의 중요한 도시였고 통일신라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지역의 중요한 행정 중심지였다. 그런 유구한 역사 속에 공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등 백제 문화유적이 있다. 조선 후기였던 1894년에는 동학운동 당시 동학농민군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
문화/김영철의동네한바퀴
2022. 2. 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