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장충고와의 2차전 승리에 이어 용마고의 1차전 승리로 승률 7할에 복귀했다. 아울러 연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몬스터즈는 용마고와의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이대은의 완봉 역투와 박용택의 2타점 활약을 더해 2 : 0으로 승리했다. 이대은은 현역 프로야구 선수로 1군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완투 완봉에 성공했고 몬스터즈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대은은 9회까지 투구를 하면서 무려 130개의 공을 던졌지만, 시종일관 그 페이스를 잃지 않았고 몬스터즈 투수로는 가장 많은 한경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용마고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용마고 타자들은 이대은의 스플리터와 포크볼이 마구와 같았고 알고서도 정타를 때려내지 못할 정도로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이대은은 경기 ..
서울에서 얼마 전까지 중랑구 망우리라는 지역의 이름은 공동묘지를 뜻했다. 실제 중랑구 망우산 일대 조성된 망우리 공동묘지는 1930년 일제 강점기 총독부에 의해 조성됐다. 당시 서울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에 비례해 사망자들의 묘지가 부족하게 됐다. 이에 총독부는 서울 4대문을 중심으로 동. 서. 남. 북으로 4개의 공동묘역을 조성해 묘지 수요를 충족시키려 했지만, 인구의 지속 증가와 서울의 확장으로 묘지 부족 현상이 더 커졌다. 이에 총독부는 지금의 중랑구 망우동 지역 망우리에 대규모 공동묘지를 조성했다. 그 규모는 52만여 평에 이르렀다. 이후 망우리 공동묘지의 시작이었다. 망우리 공동묘지는 일제 강점기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많은 애국지사들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사후 안식처이기도 했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