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예술의 장르 파괴가 일반화된 요즘, 예술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그 속에서 기존 틀을 깨는 예술 작품들도 아웃사이더의 틀을 벗어나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아웃사이더 예술 장르인 그라피티도 대중성을 더하고 있다. 그래피티는 대표적인 비주류 장르의 예술로 거리의 벽면에 기존 미술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래커 등을 활용한다. 벽화와는 전혀 다른 재료에 표현의 형식도 단순하면서도 파격적이고 그래픽 작품을 보는 듯하다. 과거 그래피티는 낙서로 폄하되고 도시의 골칫거리로 치부됐지만, 최근에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그래피티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운 인물이 뱅크시다. 그는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철저히 익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얼굴 없는 예술..
발길 닿는대로/도시
2024. 6. 10.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