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뒤로하고 KBO 리그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7번째 선발 등판에서 KBO 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30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의 호투로 팀의 6 : 2를 이끌며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 협상을 지속했지만,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류현진의 KBO 리그 복귀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설마 하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에서 그와 한화의 장기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최대 8년에 총 170억원, 기간이나 금액 모두 파격적이었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받았던 금액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30대 후반의 류현진과 초장기..
팀 당 30여경기를 치른 2024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 하위권 팀 KIA와 삼성의 강세, 흔들리는 디팬딩 챔피언 LG의 상황이 엇갈리며 지난 시즌과 다른 순위 판도를 보이고 있다. KIA는 시즌 전 돌발 악재와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두꺼워진 뎁스과 안정된 마운드를 바탕으로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고 삼성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타선의 폭발과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워 승률을 끌어올렸다. NC는 극강의 에이스였던 외국인 투수 페디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갔지만, 그를 대신한 외국인 투수들의 호투와 안정된 투. 타 밸런스를 더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SSG는 그들 특유의 빅볼 야구와 승부처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하위권 전망을 깨고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LG는 불펜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의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