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0년만에 찾아온 강추위와 100년만의 폭설로 고생한 적이 있었지요. 겨울은 추워야 한다지만 막상 추위와 눈이 내린 빙판길을 경험하면 겨울은 낭만의 계절이 아님을 절실하게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추우면 추울수록 웃음짓는 대회가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이 그렇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개최되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온화한 날씨로 대회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IOC 위원장까지 날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정도로 날씨와 동계 올림픽의 상관 관계는 아주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해의 자연을 지닌 캐나다지만 눈이 없다면 각종 시설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역대 동계 올림픽 중에 온화한 날씨로 고생한 대회를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동계 올림픽 초창기인 2회 ..
동계 올림픽의 역사도 상당합니다. 1924년 첫 대회가 열릴 정도로 하계 대회 못지않은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종목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종목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김연아 선수로 대표되는 피켜스케이팅, 트랙을 달리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힘이 넘치는 아이스하키, 설원을 누비는 스키 정도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종목들입니다. 동계올림픽 강국이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계 종목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이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갈까요? 봅슬레이라는 종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경기용 봅슬레이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 뉴스로 보도된 된 적이 있습니다. 인기 프..
이제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각종 매체에서도 올림픽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오고 동계 올림픽을 활용한 각종 광고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의 관심이 아니더라도 이번 올림픽이 그 어떤 동계 올림픽 보다 더 큰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쇼트트랙 일변도의 메달에서 벗어나서 김연아 선수가 활약하는 피겨스케이팅, 각종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는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과 함께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진 스키점프 대표팀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요소들이 많은 대회입니다. 우리나라 평창이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3번째 도전한다는 사실도 동계 올림픽에 대해 한번..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가 얼굴에 멍이 들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함께 동거동락하던 코치에게 맞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다른 선수들이 보는 자리에서 얼굴을 손으로 배는 발로 가격당했습니다. 선수 생명을 건 기흉 수술을 수 차례 받은 선수를 말입니다. 박철우 선수의 사건입니다. 흔한 말로 박철우 선수가 맞을 짓을 했을까요? 코치는 박철우 선수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길래 폭력을 행사했을까요? 그러는 동안 감독은 뭘 했을까요? 배구 협회는 이 사건을 덮으려고만 했을까요? 이런 문제를 모두 치우더라도 이 사건은 명백한 폭행사건입니다. 원인 제공이니 하는 문제가 들어갈 사항이 아닙니다. 도대체 확인되지도 않은 박철우 선수의 원인 제공 등의 문제를 운운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명백한 폭행 사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