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2연승에 성공하며 5위권과의 격차를 3경 차로 줄였다. 롯데는 8월 23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신예 박시영을 시작으로 그의 뒤를 이은 5명의 불펜 투수가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를 하고 팀 10안타 8득점 하며 모처럼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조화 속에 8 : 4로 승리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담당했던 박진형의 부상 우려로 그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 박시영은 첫 선발 등판에 따른 중압감 탓인지 경기 초반 크게 고전했다. 박시영은 5이닝을 투구하면서 8개의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량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프로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경기에서 주력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겹치며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
좀처럼 끝나지 않는 한 여름 폭염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 역시 더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은 4, 5위 경쟁은 아직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4위 SK와 5위 KIA가 조금 앞서가고 있지만,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5위 KIA를 추격하는 6위 LG는 KIA를 한 경기차로 압박하고 있다. LG는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세팀 뒤를 따르고 있는 팀들 역시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7위 한화는 5위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에 있고 8위 롯데 역시 3경기 차로 5위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9위 삼성 역시 아직은 포기할 시점이 아니다. 이런 중위권 경쟁 구도 속에 롯데는 8월 한 달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
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불운까지 겹치며 힘겨운 한 주를 보낸 롯데가 에이스의 역투로 한 숨을 돌렸다. 롯데는 8월 21일 SK전에서 모처럼 선발승을 기록한 선발 투수 린드블럼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뒤늦게 발휘된 타선의 집중력으로 4 : 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고 5위권과의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린드블럼은 시즌 7승을 기록했고 마무리 손승락을 대신해 4 : 3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불펜 투수 이정민은 세 타자를 가볍게 막아내며 값진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 6번 타순에 기용된 김상호, 박헌도가 각각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6번 타순의 김동한은 8회 말 동점 적시 안타로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SK는 외국인 투수 라라가 올 시즌 들어 가..
5위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한 명의 선수가 아쉬운 시점에 주전 포수 강민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맥스웰은 그 이전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 모두 엔트리 등록 최소 기일인 10일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롯데로서는 시즌 막판 외국인 타자와 주전 포수 없는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주력 불펜 투수 홍성민마저 경기 중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전력 누수를 더했다. 롯데로서는 가지고 있는 전력을 극대화해 이를 극복해야 하지만, 해줘야 할 베테랑급 선수들마저 부진하면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던 중심 타자 최준석은 거듭된 부진으로 올 시즌 두 번째 1군에서 제외됐..
전날은 한점차 극적인 승리, 다음날은 한점차 아쉬운 패배였다. 롯데가 경기 후반 홈런포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5위 KIA과의 승차를 더 줄일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8월 19일 홈경기에서 KIA에 9 : 10으로 패했다. 전날 5위 KIA전 승리로 승차를 3경기 차로 줄였던 롯데는 격차가 다시 4경기로 벌어지며 더 먼 곳에서 5위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KIA는 8회 초 홈런포 3개와 9회초 홈런포 1개 포함 경기 막판 4개의 홈런포로 경기를 역전시키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연패를 끊었다. KIA는 9회 말 수비에서 롯데에 3실점 하며 진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키며 5위 자리 또한 지켜냈다. KIA는 롯데보다 적은 팀 안타수를 기록했지만, 중심 타선인 나지완, 이범호를 비롯, 하위 타선의 서동욱..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코치진 개편까지 단행한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홈팀 롯데는 8월 18일 KIA전에서 연장 10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 : 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던 롯데는 연패를 끊었고 5위 KIA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에게 극적인 승리였지만, 내용 면에서는 졸전에 가까운 경기였다. 롯데는 경기내내 수 많은 잔루를 남기며 답답한 모습이었고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보이며 실점하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만약 패했다면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는 롯데였다. 롯데는 경기전 시즌 내내 하지 않았던 코치진 개편으로 팀에 큰 변화를 주었다. 롯데는 주형광 투수코치와 장종훈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