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타기는 계속 되는가? 8월 16일 롯데 엘지 전
8월 16일 롯데 엘지 전, 삼성과의 승차가 다시 반게임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엘지 선발투수가 처음 1군에 등록된 선수라 낙승을 예상했는데요. 1회 제구력 난조에 의한 무사만루 찬스, 승부를 초반에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4번 5번 중심타선의 삼진아웃과 함께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신인 투수들은 초반 위를 넘기면 기가 살고 좋은 피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부상 후유증이 있는 장원준 선수가 선발인 점을 감면하면 초반 득점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몸에 맞는 볼, 폭투, 그리고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얻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박종윤 선수의 적시타는 숨통을 틔어주는 중요한 안타였구요. 이후 몇 번의 좋은 수비로 승리에 큰 역할을 해 주..
스포츠/야구
2009. 8. 1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