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은 여러가지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 했던 강가의 나루터는 멋진 산수화 같은 느낌을 주었구요. 마을길을 따라 가면 우리 농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 걷이를 앞둔 하회마을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가로수들이 함께 합니다. 저 편으로 가면 어떤 풍경을 담을 수 있을까요?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길 안내를 해줍니다. 안개 낀 아침이지만 이 이정표가 기분을 좋게 하네요. 마을의 논은 낮은 구름과 안개가 뒤덮고 있었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에서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이것을 벼가 익는 냄새라고 해야할까요? 좀 더 논에 다가갔습니다. 벼에 맺힌 이슬이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만 볼 수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은 농어민들 사이에서 "태평짱"으로 통합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농어민들과 소통하기를 즐겨합니다. 인터넷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농어민이라면 그의 아이디 태평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장관은 태평짱이라는 이름으로 동등하게 농어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지방 곳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방문지 중, 경북 안동의 안동 신 시장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했습니다. 많은 일정 탓에 많은 시간을 머물지는 못했지만 추석 농산물 물가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순간 순간 재래시장의 어려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의 안동 신 시장 방문의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안동시 중심부에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