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기간 진행된 대표팀 합숙 훈련과 4번의 A매치, 축구팬들은 모처럼 대표팀의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마음은 월드컵에 대한 기대보다 걱정으로 더 채워졌다. 4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 표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였지만, 경기 내용에서 특히, 수비에서의 불안함이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대결한 상대인 브라질은 세계 랭킹 1위 다운 경기력이었다. 한국은 분명 한 수 아래였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분전했지만, 브라질은 손흥민은 철저히 수비했다 손흥민이 막히면서 한국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골이 있었지만, 전방부터 압박하는 브라질에 빌드업 축구는 시작부터 흔들렸고 브라질의 빠른 공격과 화려한 개인기에 수비는 쉽게 뚫리고 무너졌다. 1 : 5 패배..
모처럼 축구 대표님의 시원스러운 경기를 보았습니다. 4일밤 열린 아프리카의 강팀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이 그것입니다. 동아시아대회에서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중국과의 졸전으로 크게 체면을 구긴터라 강팀과의 대결 결과가 주목되었습니다. 상대팀 역시 유럽에서는 뛰는 대부분의 주전이 포함된 상태였고 우리 대표팀도 부상중인 박주영 선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해외파가 합류한 상태로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해외파가 모두 포함된 대표팀은 강했습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코트디부아르였지만 우리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도 상대팀과 맞섰습니다. 경기 초반 이동국 선수의 선제골은 선수들의 마음을 더욱 더 안정시켰습니다. 박지성,이청용, 기성용 선수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