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국제경기 후유증? 프리미어 12 참가 투수들의 부진
최근 프로야구의 흐름은 극단적 타고투저였다. 급속히 발전하는 타격 기술과 타자들의 힘에 투수들은 속절없이 눌리는 흐름이었다. 아마야구에서의 투수 자원 절대 부족이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 투수에 절대 의존해야 하는 우리 프로야구의 현신과 맞물리면서 타고투저가 리그를 지배했었다. 하지만 2019 시즌 투수들이 모처럼 기를 펼 수 있었다. 그동안 시행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공인구 반발력을 낮추고 스트라이크 존을 더 넓히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이러 적응하지 못한 타자들은 이전과 다른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힘을 키우는 벌크업이 유행처럼 번졌던 프로야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빗맞는 듯한 타구도 담장을 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했지만, 지난 시즌 정타가 아니면 홈런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는 타자들의 홈..
스포츠/2020 프로야구
2020. 7. 1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