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입단 계약을 하면서 내년 시즌 그의 무대는 메이저리그가 됐다. 소속팀 SK의 포스팅 허가 이후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세이트루이스행을 확정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조건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을 버렸던 김광현은 2년간 800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국내로 복귀한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이 친숙하다.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에서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하고 있고 포스트시즌 단골 진출팀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좌완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조건을 고려하면 김광현을 단지 보험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광현도 강팀에 ..
SK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광현은 프리미어 12 대회 기간 그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SK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로서는 팀 에이스의 유출이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론과 과거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던 약속 사이에서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소속팀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김광현은 SK와 체결했던 FA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SK가 불허한다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는 시작조차 할 수 없다. 알려지기로는 SK가 올 시즌 우승을 했다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다시 한번 적극 도울 것으로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 SK는 정규리그 막바지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