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롯데 라인업에서 최대 강점은 국가대표급 선수 3명이 자리한 외야였다. 팀 간판타자라 할 수 있는 손아섭에 장타력을 겸비한 전준우, 리그 최고 수비 능력과 3할 이상의 타격 능력을 겸비한 민병헌 모두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고 모두 FA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없는 건 아니었다. 이들은 모두 30살을 훌쩍 넘어 30대 중반의 나이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롯데는 이들을 이어갈 수 있는 젊은 외야 자원 확충에 오프시즌 기간 상당한 공을 들였다.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재능 있는 20대 외야수 추재현과 최민재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오랜 무명 선수의 시간을 끝내고 가능성을 보인 외야수 허일에 내야수였던 강로한, 고승..
롯데가 극심한 내림세를 극복하고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롯데는 6월 10일 한화전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이 더해지며 12 : 2로 완승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 숫자를 5로 늘렸고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한화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16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연패 탈출을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선발 투수 김민우가 집중타를 허용하며 무너졌고 수비마저 난맥상을 보이며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타선도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의 관록투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초반부터 크게 밀리는 경기를 했다. 한화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 빠졌다. 롯데는 하위권 팀 KT, 한화와의 연전이 이어지는 대진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