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팀은 언론의 보도대로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4년간 보장 2,800만 달러, 최대 3,200만 달러, 4년 후 옵션 행사시 5년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의 계약이라 할 수 있다. 아직 20대 중반인 김하성은 4년 후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FA 계약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은 지난 시즌부터 자주 보도되었고 그 가능성도 컸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30홈런 100 타점, 20 도루 이상이 가능한 호타 준족의 타격 능력,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로 유격수와 3루수가 가능한 내야 수비 능력, 상위권 팀 히어로즈에서 포스트시즌 등 큰 ..
2019 프로야구를 결산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9일 있었다. 리그 상위권 팀 선수들이 대부분 수상자로 결정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은 정규리그 MVP, 최동원상 수상에 이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하며 최고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린드블럼은 외국인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KBO 리그와의 작별 인사를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린드블럼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이 중에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도 다수 있었다. 투수 부분의 린드블럼, 포수 부분의 양의지, 1루수 부분의 박병호가 그들이었고 박병호와 함께 키움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는 김하성과 이정후도 유격수와 외야수 부분에서 2년 연속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