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두물머리의 추억
지금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초 찾았던 두물머리의 겨울 풍경을 포스팅합니다. 날도 춥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많다보니 연말에 사진을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사진을 올리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올해 마음이 답답하면 찾았던 곳이 두물머리 였는데요. 그때마다 새롭게 다가온 곳이었습니다. 국철을 타고 찾았던 두물머리, 날이 추웠던 탓에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살짝 녹은 얼음이 비추는 풍경은 더 맑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도시에서는 아무리 추워도 강이 얼은 풍경을 보기 어렵습니다. 가는 길에 한 컷을 담았습니다.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습은 흰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합니다. 얼어버린 강물에 배 두척이 갇혀버렸습니다. 날이 풀릴 때 까지 저 두척은 긴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발길 닿는대로/풍경
2009. 12. 27. 08:59
충주호 이모저모
남한강에 자리잡은 거대한 인공호수 충주 호, 담수량으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제 보니 그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충주호의 전경입니다. 전날 내린 비로 그 물이 탁한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대신 그 거대함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면 저 엘리베이터로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다리가 건너면 댐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충주호와 수자원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긴 시간 충주호를 둘러 볼 수는 없었지만 인간의 만든 거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 다시 온다면 그 거대함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겠지요?
우리 농산어촌/충북에서
2009. 8. 22.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