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강화도 남쪽 섬 동검도의 늦가을 일몰 그리고 개벌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여행지 중 한 곳인 강화도는 섬이면서도 편리해진 교통망으로 너무나도 친숙한 장소가 됐습니다. 비옥한 토지에 농사가 잘 되는 땅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도록 했고 한강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입지는 군사적 요충지로 강화도를 자리하게 했습니다. 그 때문에 삼국시대엔 군사적 충돌이 많았고 고려시대 때는 몽골과의 수십 년간의 전쟁 중 임시 수도로서 기능했습니다. 조선시대 때는 수도 한양으로 향하는 수로를 지키는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 군과 항쟁하는 장소였습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서구 열강들의 침략에 맞서는 전초기지로 일본과의 강화도조약을 통해 조선이 대외에 문호를 개방하는 시작이 되는 역사의 장소였습니다. 역사의 중요한 순간 강화도는 그 중심..
발길 닿는대로/여행
2021. 11. 13.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