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에 좌절된 거포의 꿈, 이두환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프로야구에 비보가 전해졌다.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았던 이두환의 별세소식이다. 이두환은 희귀 암이 폐로 전이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최근 그 사실이 외부로 전해지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지만, 병마는 그를 하늘나라로 데려가고 말았다. 그의 쾌유를 비는 동료 선수들과 야구인들의 자선경기와 행사가 있었던 날,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안타까움은 더 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겨우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 오랜 2군 생활을 접고 비상할 기회에서 이두환은 뜻하지 않은 병으로 좌절하고 말았다.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힘겨운 병과의 사투에도 이두환은 재활의 의지를 보였지만, 하늘은 그의 의지에 답해주지 않았다. 이두환은 2007년 두산의 2라운드 지명으로 프로 유니..
스포츠/야구
2012. 12. 22.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