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2경기에서 31점을 주고받으며 화력 대결을 벌인 롯데와 LG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롯데의 10 : 3 승리였다. 롯데는 15안타 10득점의 쉼 없는 타선 집중력과 상승세의 LG 타선을 잠재운 선발 레일리의 호투를 묶어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롯데는 4번 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팀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타선 지원 속에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LG는 신예 장진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그의 패기에 기대를 했지만, 불타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선발 자원인 임정우를 조기에 마운드에 올려 마운드 안정을 도모했지만, 임정우에 이어 윤지웅마저 실점하며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지 못 했다. 장진용은..
불펜진 불안으로 1위 삼성과 힘겨운 주말 3연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가 반전의 3연승을 이끌어 냈다. 롯데는 26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와 3점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주전 포수 강민호 배터리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7 : 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시즌 첫 3연전에서 삼성에 시리즈를 스윕 당했던 부분을 그대로 돌려주었고 13승 10패로 상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선발 레일리는 124개의 투구 수에도 8이닝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과 레일리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지친 불펜진에 휴식을 주는 효과까지 얻었다. 롯데는 린드블럼, 송승준, 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