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찾기의 결과는 옥스프링이었다. 지난해 영입했던 외국인 투수 리치먼드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계약 취소 이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고심을 거듭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롯데는 외국인 선수 1명으로 개막전을 치러라 할 상황이었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영입을 서둘렀고 그 결과는 전 LG 선수였던 옥스프링과의 전격 계약이었다. 옥스프링과의 계약은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다.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메이저리그 상황을 주시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롯데는 팀 타선 강화를 위해 거포형 타자의 영입 가능성도 있었지만, 줄 곳 선발 투수에 집중했다. 하지만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없었다. 롯데는 WBC 참가 선수들에게까지 영입 범위를 넓혔..
외국인 선수의 영입과 성공은 로또와 비교된다. 그만큼 힘든 선택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시즌에도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중도에 교체되는 비운을 맛봐야 했다.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떨어지는 팀은 대부분 하위권으로 처지고 말았다. 여기에 국내 선수자원의 부족으로 외국인 선수에 대한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그 선택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소식이 속속 들리는 가운데 롯데가 결별한 사도스키는 대신할 외국인 투수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뛴 경험이 있는 스캇 리치몬드가 그 선수다. 리치먼드는 보기 드문 캐나다 출신 선수로 캐나다 국가대표로 우리와 국제경기에서 만난 경험 있다. 2009시즌 토론토에서 선발 투수로 8승을 거둔 경력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롯데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롯데는 당초 원하는대로 기존의 사도스키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즌 종료 이후 강력하게 원했던 좌완 외국인 선발투수도 팀에 합류시켰습니다. 스토브리그 내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롯데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같은 모습이었고 원하는 선수구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그동안 외국인 투수에 있어서는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타자에 있어서도 예전 롯데 타선의 중심을 이루었던 호세, 최근까지 롯데는 대표하는 선수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르시아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투수 부분에 있어서는 고무팔로 명성을 높였던 기론 외에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드물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