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준비중인 각 팀별로 예상치 못한 부상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동계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엔트리구성을 해야할 시기에 주전급 선수의 부상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연습경기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은 팀 조직력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던 롯데 역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불펜과 타선에서 핵심 역할을 해야할 정대현, 손아섭이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기 못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전력구성에 있어 꼭 필요한 선수들입니다. 올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리려 했던 롯데의 구상에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정대현은 롯데가 불펜 강화를 위해 전격 ..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롯데를 승자로 만든 것은 이승호, 정대현의 전격 영입이었습니다. 롯데의 가려운 곳인 불펜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이대호, 장원준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력의 핵심이 빠지면서 가라앉을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이 두 선수의 영입으로 불펜싸움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대현의 영입은 롯데의 고질적 문제인 마무리 투수 불안을 확실히 씻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눈부신 발전을 보인 김사율과 정대현이 함께 지키는 뒷문은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김사율은 지난해 호 성적 이후 나태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고 정대현은 팀을 옮긴 첫 시즌, 쏟아질 큰 기대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