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내내 긍정의 변화를 보였던 롯데가 새 주장으로 강민호를 선임했다. 그동안 선수들 투표로 최고참급 선수 중에 주장이 선임되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만큼 새 주장이 된 강민호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지만, 강민호가 주장 역할을 할 위치이기도 하다. 강민호는 고졸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이후 롯데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젊고 공격력과 수비능력을 고루 갖춘 포수로서 강민호는 롯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국가대표까지 이어졌고 강민호는 많은 국제경기에서 대표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런 강민호의 경력은 포수로서 그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강민호는 2014시즌을 앞두고는 당시로는 최고 FA 계약을 했다. FA를 앞둔 2013시즌 부진한 성적..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에 있어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김사율이 선택된 것입니다. 선수들은 2012년 시즌 팀의 대표선수 자리를 김사율에게 맡겼습니다. 최근 수년 간 야수들 중에서 주장이 선출된 것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불펜투수인 김사율은 항상 벤치에서 선수들과 호홉할 수 없음에도 선수들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김사율이 롯데 선수들 중, 긴 연차를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주력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선택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선수들 사이에서 그의 신망이 두텁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올 시즌 팀의 마무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그의 입지가 입증된 것이기도 합니다. 내년 시즌 각 부분에서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주장 김사율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