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그들의 순위를 9위까지 끌어내렸다. 롯데는 5월 5일 어린이날 대 KIA전에서 마운드의 붕괴와 팀 3안타의 빈공 속에 1 : 17로 완패했다. 그동안 대체 선발투수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던 롯데 선발 이성민은 4.1이닝 동안 11피안타 6사사구 11실점의 올 시즌 최악투구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타선은 올 시즌 처음 3번 타자로 나선 4할 타자 김문호가 2안타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이런 투.타의 무기력은 완패를 피할 수 없게 했다. KIA는 선발 지크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고 최근 1군에 콜업된 불펜투수 배힘찬은 3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 타선은 팀 8안타 17득점의 집중..
5월의 화창한 하늘 아래 접전이 연일 펼쳐지고 있는 2015프로야구는 순위 싸움이 우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삼성의 대항마로 여겨지던 두산과 SK가 예상대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넥센과 NC는 5할 이상의 승률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화제의 팀이자 돌풍의 팀 한화 역시 5할을 넘기며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만년 하위팀 한화의 약진은 하위권 팀 판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전력 약화에 최 하위로 쳐진 kt 위로 KIA, LG, 롯데가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7위부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과거 하위권의 동반자로 엘롯기 동맹이라는 해당 팀 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세 팀의 조합이 5월 들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른 롯데가 연패를 끊지 못하며 그들의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롯데는 5월 10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상화의 부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2 : 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5월 들어 단 1승만을 거두며 승리의 기억마저 가물가물 한 상황이 됐다. 상위권 팀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선발 이상화는 지난 화요일 등판에 이어 2경기 연속 초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의 새로운 얼굴로 큰 역할을 했던 이상화는 5월 들어 구위가 떨어지면서 타자와의 승부가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상화는 NC 전에서도 초반부터 난타당하는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이 급한 롯데는 이상화에 계속 기회..
수도권 6연전에서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롯데의 부진이 홈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롯데는 4위 넥센과의 목요일 경기에서 투.타 모든 면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완패당했다. 긴 원정을 마친 탓인지 선수들 대부분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졌다. 롯데는 4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엔트리 조정을 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4위 넥센은 그들에게 주어진 이틀간의 휴식을 잘 활용하며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선발로 나선 나이트는 충분한 휴식으로 지난 시즌 최고 선발투수의 모습을 재현했고 8.2이닝 7피안타 삼진 11개 1볼넷의 압도적인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올 시즌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는 호투였다.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은 홈런포 4개로 추가점을 쌓아가는..
프로야구 롯데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2위 경쟁팀은 두산과 SK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롯데는 연패를 당하면서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 롯데는 21일 LG와의 경기에서도 득점력 부재와 수비실책까지 겹치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LG는 내년 시즌을 대비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사실상 1.5군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패기 있는 플레이로 6 : 4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전 롯데는 2가지 우울한 소식을 들어야 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하다는 것과 1루수 박종윤이 전날 경기 중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은 것이 큰 부상으로 이어지면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상 두 선수의 9월 중 팀 복귀가 힘들어졌다. 주전 선수들의 잔부상과 체력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