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승리 절실했던 롯데와 LG 모두에게 허무했던 무승부
10월 25일 롯데와 LG의 잠실 경기는 순위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의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롯데는 전승 외에는 5위 경쟁의 희망을 지킬 방법이 없었고 LG는 희미하게 남아있는 선두 경쟁의 불씨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잔여 경기 전승이었기 때문이었다. 극히 낮은 확률에 도전하는 두 팀의 대결은 그만큼 치열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곳곳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결과 역시 양 팀 모두 바라던 승리가 없는 4 : 4 무승부였다. 롯데는 지난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그들의 희망을 어렵게 유지했다. 1패가 5위 경쟁의 탈락을 의미하는 만큼 롯데는 최상의 선발 카드로 경기에 나섰다. 롯데는 한화전에 큰 약점을 보이는 박세웅의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LG전 선발 투수로 그를 ..
스포츠/2021 프로야구
2021. 10. 2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