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순위와 무관했던 하지만 치열했던 롯데와 한화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지난 주말 프로야구는 삼성의 1위 탈환과 매일 바뀌는 4, 5위 경쟁의 소식으로 가득했다. 삼성은 KT와의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을 열었고 KT는 한때 2위와 5경기 이상 앞서며 가졌던 선두의 여유가 사라지고 매 경기가 절실한 추격자가 됐다. 5할 승률 언저리에서 경합하고 있는 4, 5위 경쟁은 두산과 SSG과 조금 앞서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치열함의 한편에서 뜨거운 대결을 펼친 두 팀이 있었다. 주말 3연전에서 대결한 롯데와 한화가 그들이다. 8위 롯데와 10위 한화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다소 맥빠진 대결일 수도 있었다. 최근 수년간 하위권의 동반자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두 팀이기도 했다. 이에 양 팀 팬들은 자조 섞인 표현으로 롯데..
스포츠/2021 프로야구
2021. 10. 2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