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후반기 레이스가 한창인 2019 프로야구에서 탈꼴찌 경쟁팀 롯데와 한화의 주말 희비가 엇갈렸다. 2위 경쟁팀 두산과 대결한 롯데는 2경기를 모두 패했고 한화는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 결과로 두산은 2위 자리로 복귀했고 키움은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롯데는 2연패 후 9위에서 10위로 한화는 9위 자리로 올라섰다. 4팀의 순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지난 주말이었다. 8월 들어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던 롯데였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경기 후 팀 미팅을 통해 팀 조직력을 다시 다지고 무기력에서 벗어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탈꼴찌 경쟁 중인 한화와 두산으로 이어지는 주말 대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그 결과 롯데는 잠깐 ..
롯데가 한 달여를 이어온 최하위 굴레를 드디어 벗어났다. 롯데는 4월 25일 kt와의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같은 날 NC에 패한 삼성을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가장 늦게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5위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이면서 중위권 도약을 가능성도 만들었다. 롯데는 승리하긴 했지만, 될듯하면서 벗어나지 못했던 최하위 탈출만큼이나 승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롯데는 경기 초반 방출 위기에 놓여있는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앞서가는 경기를 했지만, 중반 이후 불펜진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후반 대타, 대주자 작전이 성공했고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진 마무리 손승락의 역투로 힘겹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