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KT까지 상위권 3팀과의 원정 9연전에서 모두 루징 시리즈의 결과와 함께 3승 6패의 부진을 보였던 롯데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홈 3연전을 스윕했다. 롯데는 7월 14일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 : 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월 승률 5할을 맞추며 6위 자리를 지켜냈다. 롯데에게는 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최하위 한화전이긴 했지만, 의미 있는 3연전이었다. 한화는 연패를 끊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3경기 모두 접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롯데는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과 뒷심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하위권에 쳐진 롯데의 상황에도 많은 관중이 찾은 홈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홈 팬들에게 안겨주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또한, 올 시..
롯데가 지키는 야구로 올 시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롯데는 5월 26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의 6.1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는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까지의 무실점 호투에 8회 말 이대호의 적시 안타를 더해 1 : 0으로 신승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5할 승률 유지에 조금 여유를 가지게 됐다. 삼성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좌완 최재흥이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롯데 마운드에 완벽하게 막히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의 승리는 큰 의미가 있었다. 롯데는 지난주 일요일 키움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마운드의 선전으로 2 : 0 팀 완봉승을 일궈냈고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그동안 아쉬웠..
롯데가 리그 최고 선발 투수인 LG 소사를 넘어서며 한 주를 승리로 시작했다. LG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 소사가 선발 등판한 경기마저 승리하지 못하면서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롯데는 5월 8일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 듀브론트의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와 오현택, 진명호,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 LG 에이스 소사를 11안타 4득점으로 공략한 타선의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4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8위에서 7위로 순위를 한계단 더 끌어올렸고 공동 5위 LG, 넥센과의 승차는 반경기차로 줄이면서 중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롯데 선발 투수 듀브론트는 시즌 2승째를 챙기며 시즌 초반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냈다. 듀브론트는 6..
불펜진 불안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롯데가 불펜진 개편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롯데는 7월 8일 SK전을 앞두고 필승 불펜진의 한 축인 윤길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그가 내려간 자리는 베테랑 불펜 투수 이정민으로 채웠다. 그 전에 롯데는 kt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필승 불펜 장시환의 2군행과 함께 7년간의 재활 끝에 실전 경기에 나서는 조정훈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롯데로서는 윤길현, 장시환,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진 중 마무리 손승락만 남게 됐다. 위험부담도 따르는 결정이지만, 롯데로서는 불펜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윤길현, 장시환의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우선 불펜 에이스로 큰 활약이 기대됐던 장시환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매 경기 장시환은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