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3연전 스윕승, 주말 3연전 스윕패,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표다. 6경기 중 3승 3패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지만, 치열한 5위 경쟁 중이고 1승 아쉬운 롯데에는 성공적인 결과가 아니다. 더구나 수년간 약세를 보였던 SSG와의 주중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하위 키움에서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했다는 점은 충격적이기도 했다. 이 결과 롯데는 눈앞에 다가왔던 5할 승률에서 다시 승패 마진이 -4가 됐고 5위권 팀들과의 격차도 줄이지 못한 채 7위에 머물게 됐다. 무엇보다 8월 상승 분위기를 지속할 기회를 잃었다는 점이 롯데를 더 아프게 했다. 여기에 키움에게 패한 3경기가 거의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는 점도 결과의 아쉬움을 더했다. 8월 18일 금요일 경기가 시리..
여름 깊은 부진에 빠져있던 롯데가 8월 두 째주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8월 6일 SSG전 팀 노히트 승리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두 번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8월 15일 기준 6위 KIA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줄였다. 포스트시즌 기준인 5위 두산과도 2경 차에 불과하다. 최근 두 팀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롯데는 순위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을 시작하는 시점에 롯데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었다. 마운드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었고 타선도 힘을 잃었다. 여기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4월과 5월 10연승의 기억은 신기루처럼 사라져갔다. 코치진 개편과 외국인 선수 교체 효과도 크지 않았고 팬들의 기대도 점점 떨어졌다...
8월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세 팀이 8월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대결한 LG는 두산에 4 : 1로 승리했고 전날 우천으로 중단되어 이어진 서스펜디드 경기 5 : 5 무승부에 이어 1승 1무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LG는 4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늘렸다. 2위 키움은 전날 마무리 조상우가 무너지며 충격적인 역전패의 기억을 역전승으로 지워내며 삼성에 3 : 2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두 NC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유지했다. 같은 날 롯데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 : 2의 무난한 승리로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롯데는 6위를 유지하면서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 한 5위 KT와 6위 KIA에 사이에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
롯데의 8월 무패 연승은 끝났지만, 연패는 없었다. 롯데는 8월 1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투. 타의 조화 속에 5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무실점 1실점(비자책)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벗어나고 있는 박세웅은 강타선의 키움을 상대로도 4이닝 동판 퍼펙트 투구를 할 정도로 호투했다. 최근 반등이 일시적이 아님을 보여준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의 호투와 함께 롯데 타선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불펜진이 리드를 굳건히 지키면서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했다. 6회 1사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오현택,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
8월 무패의 팀 롯데가 6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8월 12일 정규리그 1위 NC와의 경기에서 초반 2실점을 타선 집중력으로 극복하며 8 : 4로 승리했다.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초반 2실점으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타선의 지원과 호수비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기며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시즌 시즌 7승에 성공했다. 8월 2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스트레일리는 최근 10경기에서만 6승을 기록하며 불운의 투수라는 징크스를 완전히 벗어났다. 승리한 경기였지만, 롯데로서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다. 8월 상승세에 있던 롯데는 장맛비로 예상치 못한 경기 공백이 있었다. 롯데는 8월 7일 경기 이후 우천 취소가 이어지며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그 사이 상대팀은 두산에서 NC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