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확정한 NC,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7위 롯데, 크게 상반된 위치의 두 팀이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만났다. 같은 경남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은 NC가 제9 구단으로 창단한 이후부터 항상 대결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가 많았다. 한때 롯데가 일방적으로 NC에 밀리기도 했지만, 고 올 시즌 롯데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두 팀의 대결은 지역 라이벌 다운 경기를 자주 보여주었다. 실제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은 근소한 차이의 접전이 많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대등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두 팀의 시작 막바지 3연전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 대결에서 NC는 금요일과 토요일 연속 한 점차 승리로 2승에 선착하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고 롯데는..
정규리그 7위 롯데의 1위 NC에 대한 도전은 1/3의 성공으로 끝났다. 롯데는 NC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7월 2일 NC 전에서 경기 후반 1 : 5의 경기를 6 : 5로 뒤집는 저력을 보였지만, 뒷심이 떨어지며 9 : 7로 재 역전패했다. NC는 주중 3연전 2승 1패로 4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2위 키움에 3경기 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롯데로서는 연 이틀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롯데는 6월 마지막 날 연장 접전을 이대호의 5타점 활약을 앞세워 10 : 8 극적인 승리로 기세를 올렸지만, 그 기세를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NC는 연장전 패배의 충격을 금세추스르며 남은 시리즈 2경기에서 강한 집중력을 유지했다. 롯데는 그 두 경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