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위닝 시리즈로 사라지는 듯했던 롯데의 NC전 천적 관계가 재현됐다. 롯데는 4월 20일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4 : 5로 패하면서 3연전을 모두 NC에 내줬다. 롯데는 해를 지나 어렵게 NC전 연패를 사슬을 끊었지만, 두 번째 3연전에서 NC에게 롯데에는 굴욕적인 사직야구장 14연승이라는 기록을 안겨주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초반 벌어 놓은 승수를 모두 소진했다. 롯데는 시즌 9승 8패로 공동 4위로 순위가 밀렸다. 지난주 3승 3패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롯데로서는 주중 3연전이 중요했다. 롯데는 에이스 레일리부터 선발 로테이션이 운영됐고 홈경기라는 이점도 있었다. 마침 NC는 중심 타자 박석민과 박민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었다. 롯데는 개막전..
8월 들어 뜨겁게 불붙은 순위 경쟁의 희비가 엇갈렸다. 1위 경쟁팀은 두산과 NC는 각각 승수를 쌓으며 1.5경기 차 간격을 유지했지만, 5위 경쟁팀들은 지키려는 자와 추격하는 자의 간격이 줄어들었다. 4. 5위 SK, KIA가 패하고 하위권 팀들이 승리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6위 롯데는 사정이 달랐다. 롯데는 8월 9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 투,타에서 모두 완벽하게 밀리며 0 : 13으로 완패했다. 롯데는 NC전 8연패에 상대 전적 1승 9패의 압도적 열세를 다시 확인해야 했다. NC는 팀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는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초반부터 대량 득점한 타선의 폭발력을 더해 수월한 승리를 했다. 스튜어트는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NC는 6회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