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잊혀짐을 택한 박기혁
내년 시즌을 대비한 마무리훈련 중인 롯데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력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 이어 경기외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박기혁 선수의 음주운전 사건이 그것입니다. 비록 박기혁 입대를 앞두고 있어 내년 시즌 전력에 포함된 선수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팀의 주축선수였고 무엇보다 음주운전이 수 차례 이어졌다는 것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기혁 선수에 대한 롯데 팬들의 마음은 각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 차례 기회를 놓치고 적지 않은 나이에 군 복무를 해야하는 상황이 그렇고 전성기에 크고 작은 부상으로 그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선수의 입대가 팬들에게 안타까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2년여의 공백과 함께 FA..
스포츠/야구
2010. 11. 9.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