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메달 박스가 될 종목은 빙상입니다. 대회 시작과 함께 계속되는 승전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전 대회에서는 쇼트트랙에서만 메달을 기대했지만 이번에는 김연아 선수의 여자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더 많은 메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얼음위에서 하는 종목인만큼 스케이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그 중에서도 얼음과 맞닿아 있는 스케이트날에는 각 종목에 맞는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도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자신의 기록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목적인 만큼 속도를 늘리는 것에 주력해야 합니다. 얼음면에 닿는 부분은 힘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직선구간에서 좀 더 가속을 높이기 위해 스케이트날 뒷 ..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선전이 눈부십니다. 이승훈 선수의 예상을 깬 은메달 획득으로 시작된 메달 행진이 쇼트트랙의 금메달과 함께 모태범, 이상화 선수로 대표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거듭된 선전으로 동계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불모지만 다름없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따낸 메달은 그 가치가 남다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 시설 인프라와 두터운 선수층을 지닌 유럽과 미국, 캐나다 선수들을 이겨낸 것이기에 그 기쁨은 더합니다. 높기만 하던 세계의 벽을 넘어선 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선수들은 오랜 좌절의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훈련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냈겠지요. 하..
올림픽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건 수 많은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여기에 나라의 명예를 건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대표선수의 승리가 자신의 승리처럼 느끼는 애국심도 한 몫을 할 것입니다. 여기 또 하나의 올림픽이 있습니다. 동계 패럴림픽, 풀어서 말하면 동계 장애자 올림픽대회가 그것입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국가에서 대회가 끝나면 또 하나의 올림픽을 여는데 동계 올림픽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지역 예선을 거쳐야 할 만큼 참가국과 참가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한민국도 1992년 알베르빌 동계 패럴림픽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 벤쿠버 동계 패럴림픽에는 사상 최대인 총 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하는데요. 5개 전 종목에서..
거의 50년만에 찾아온 강추위와 100년만의 폭설로 고생한 적이 있었지요. 겨울은 추워야 한다지만 막상 추위와 눈이 내린 빙판길을 경험하면 겨울은 낭만의 계절이 아님을 절실하게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추우면 추울수록 웃음짓는 대회가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이 그렇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개최되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온화한 날씨로 대회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IOC 위원장까지 날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정도로 날씨와 동계 올림픽의 상관 관계는 아주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해의 자연을 지닌 캐나다지만 눈이 없다면 각종 시설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역대 동계 올림픽 중에 온화한 날씨로 고생한 대회를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동계 올림픽 초창기인 2회 ..
동계 올림픽의 역사도 상당합니다. 1924년 첫 대회가 열릴 정도로 하계 대회 못지않은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종목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종목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김연아 선수로 대표되는 피켜스케이팅, 트랙을 달리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힘이 넘치는 아이스하키, 설원을 누비는 스키 정도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종목들입니다. 동계올림픽 강국이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계 종목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이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갈까요? 봅슬레이라는 종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경기용 봅슬레이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 뉴스로 보도된 된 적이 있습니다. 인기 프..
이제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각종 매체에서도 올림픽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오고 동계 올림픽을 활용한 각종 광고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의 관심이 아니더라도 이번 올림픽이 그 어떤 동계 올림픽 보다 더 큰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쇼트트랙 일변도의 메달에서 벗어나서 김연아 선수가 활약하는 피겨스케이팅, 각종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는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과 함께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진 스키점프 대표팀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요소들이 많은 대회입니다. 우리나라 평창이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3번째 도전한다는 사실도 동계 올림픽에 대해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