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각 구단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확정하지 못한 팀은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고 스프링 캠프도 눈앞에 다가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연봉협상도 마무리해야 한다. 대부분 팀들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핵심 선수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한 팀들도 있다. 지난해 경기 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 불편한 시선을 견뎌야 했던 롯데 역시 마지막 4명의 선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은 연봉 협상에서 찬바람을 예고했지만, 떨어진 선수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인상 요인이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인상안을 제시해 빠른 타결을 이뤄냈다. 지난해까지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 줄다리기가 가장 심했던 롯데의 모습과는 다른 2015년이..
프로야구는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또 다른 대결이 겨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각 팀별로 진행되는 연봉협상이 그것이다. 외부 영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시점에서 내부 선수들과의 줄다리기 남아있는 셈이다. 큰 활약을 한 선수들은 구단과 상당 기간 힘겨루기가 불가피하다. 올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돈이 곧 선수의 가치를 나타내는 현실에서 더 받으려는 선수에 대한 구단의 협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속속 연봉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해마다 연봉협상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롯데도 높은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력 선수들에 대한 연봉협상은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인상 요인이 있는 선수들은 이번만큼의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상대적으로 연봉 인상률이 높지 않았던 롯데로서는 ..
2012년 시즌 롯데자이언츠의 연봉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과거 스토브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투자를 보여주었던 롯데는 연봉 협상에서도 이전과 달리 빠른 진척율을 보였습니다. 동계훈련 기간에도 협상이 이어지던 과거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의 인상폭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롯데팬들은 구단이 정말 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의 행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던 선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롯데의 중심타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손아섭이 그렇습니다. 손아섭의 2011년 시즌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타율 0.326, 홈런 15개, 83타점의 성적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장타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로 거듭난 것입니다. 여기에 항상 그에게 따라붙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