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 12, 13회] 극한의 갈등, 그리고 극적 화해
프로야구 개막전까지 시한부 단장을 자처한 백승수는 그때까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차질이 생겼다. 해외 전지훈련이 무산됐기 때문이었다. 구단주 대행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들었지만, 백승수 단장의 팀 개혁에 대한 반감에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백승수에 대한 개인적 보복 성격도 있었다. 이는 프로야구단을 궁극적으로 해체하려 하는 모 그룹의 방침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백승수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 그는 프런트 코치진과 효율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팀을 떠났던 트레이닝 파트 담당자, 불펜 포수, 배팅볼 투수 등 조력자들의 역할이 빛났다. 훈련 기간 팀은 단단해졌다. 훈련의 성과는 바이킹스와의 연..
문화/미디어
2020. 2. 3.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