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5 : 4 트레이드의 당사자였던 롯데와 kt의 트레이드 후 첫 만남은 연장 12회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양 팀은 도합 34개의 안타를 주고받았고 18개의 사사구가 난무하는 혼전을 벌였다. 롯데 6명, kt 8명의 투수가 동원된 총력 대결은 결과는 롯데는 11 : 10 승리였다. 롯데는 kt전 5연승을 이어갔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장 12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긴 김성배는 1.1이닝 1실점 투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5이닝 3실점의 기대 이상의 호투와 초반 타선의 폭발로 7 : 1까지 앞서나갔지만, 중반 이후 불펜진이 이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면서 접전의 경기를 만든 것이 패인이었다. 이 패배로 kt는 ..
대량 득점을 주고받는 일진일퇴의 접전이었고 결과를 알 수 없는 안갯속 승부였다. 롯데는 그 혼돈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6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넥센과의 5월 13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회 말 터진 최준석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9 : 8로 신승했다. 롯데는 전날 5 : 4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열었다. 넥센은 경기 초반 1 : 5까지 뒤지며 힘든 경기를 했지만, 꾸준한 추격으로 동점을 이루는 저력을 보였지만, 전날에 이어 불펜의 믿을맨 조상우가 또다시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3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4번 타자 박병호를 비롯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의 김민성, 역시 2안타 3타점을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