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운드 붕괴로 4 : 15로 대패당했던 롯데가 대승으로 이를 설욕했다. 롯데는 8월 23일 삼성전에서 팀 19안타로 15득점 한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레일리와 이어진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의 조화로 15 : 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SK와 순위바꿈을 하며 7위로 올라섰고 5위 KIA와의 승차를 3.5 경기차로 유지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후반기 한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롯데 선발 레일리는 지난 등판 퀄리티 스타트에 이어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한층 더 안정된 투구를 했고 시즌 7승에 성공했다. 레일리에 이어 나온 홍성민, 강영식, 김승회, 세 명의 불펜투수들은 3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완봉승을 지켜냈다. 삼성은 전날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가..
롯데가 경기 막판 극적 역전승으로 순위 하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8월 18일 LG전에서 7회 말까지 0 : 4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8회 말 상대 실책 2개가 더해져 잡은 기회에서 황재균과 아두치 홈런 2방 포함 5안타 7득점 하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7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패했다면 9위 LG와의 격차가 반 경기차로 좁혀지며 5위 추격이 아닌 9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지만, 이를 벗어나며 아래보다 위를 더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근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던 롯데 외국인 투수 레일리는 6이닝 3실점(2자책)의 퀄리티스타트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투수로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한 좌완 불펜 강영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