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4강 진출팀을 결정하고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막바지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조 예선부터 크고 작은 이변이 많았고 축구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팀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카타르 월드컵이지만, 8강과 4강의 대진은 대부분 유럽과 남미 팀으로 채워졌다. 아직은 유럽과 남미의 높은 벽이 여전함을 알게 해주는 카타르 월드컵이지만, 그 틈 사이로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4강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의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모코로는 조 예선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16강전과 8강전에서 바다 건너 이베리아반도에 자리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 아프리카 팀으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4강 진출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이제 우승컵을 위한 최후의 4팀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 주인공들은 남미 마지막 보류 아르헨티나, 발칸반도의 축구 강국 크로아티아, 지난 대회에 이어 60년 만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팬딩 챔피언 프랑스, 그리고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이자 아랍권 국가 최초의 4강 진출에 성공한 돌풍의 팀 모코가 그 안에 포함됐다. 이들 팀은 모두 8강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극적이 승리를 하며 4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들의 극적인 승리 뒤편에서 네덜란드와 브라질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불리던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의 단단한 수비벽을 쉼 없이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