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NC가 승리하며 시리즈 승리의 높은 확률을 선점했다. NC는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루친스키가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고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나성범과 결정적 3점 홈런을 때려낸 알테어, 8회 말 추가 득점의 타점을 기록한 박석민 등 두산보다 앞선 타선의 힘, 효과적인 불펜 운영을 더해 5 : 3으로 승리했다. NC는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30홈런 100타점 트리오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와 있었고 힘 있는 타격으로 두산보다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다. 힘을 충분히 비축한 마운드 역시 더 나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실점과 연결된 3루수 박석민의 실책과, 포수 양의지의 타격 방..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 두산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두산은 LG와 KT를 연이어 꺾으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관문을 통과했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가을 두산은 강력했고 LG와 KT는 크지 않아 보였지만, 닿을 수 없는 차이를 느껴야 했다. 두산은 정규 시즌 막바지 극적인 3위 확정에 이어 그 상승세를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했던 NC는 이런 두산의 관록과 상승세가 큰 부담이 될밖에 없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NC에게 홈구장 이점을 사라지게 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6경기를 치렀지만,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았다. 경기 감각 면에서 두산은 NC에 앞서있다. 두산과 플레이오프전에서 맞대결한 KT는 경기 감..
두산의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가 팀의 버팀목으로 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알칸타라는 7월 15일 SK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팀의 7 : 2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알칸타라는 키움 에이스 요키시와 함께 다승 부분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알칸타라는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11번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꾸준함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불펜진의 부진과 선발 투수진의 부상으로 마운드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알칸타라의 활약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이는 알칸타라는 불펜진의 과부하를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알칸타라의 활약은 두산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두산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시즌 MVP로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