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번째 경기만에3차 예선 첫 승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9월 10일 밤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경기 후반 2골을 몰아치며3 : 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B조 2위로3차 예선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3 : 1이었지만,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않았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예선 첫 승의 의미도있었지만, 침체한 대표팀분위기를 끌어올리 위해서였다. 아시안컵의 그림자 대표팀은 여전히 지난아시안컵 후유증을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팬들의 여론에 밀려클린스만 감독을경질하긴 했지만,신임 감독 선임이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기운 것으로 보였던축구협회의 분위기도 점점국내 감독으로 기우는 듯보였다. 하지만 ..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기분 좋은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3월 26일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과 모처럼 만의 무실점 수비를 더해 3 : 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사실상 2차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큰 우려 속에 나섰던 태국 원정길이었다. 한국과 전혀 다른 무더운 날씨와 현지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홈경기 부진한 경기력에 따른 팀 분위기 저하까지 악재가 많았던 축구 국가대표팀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아시안컵과 관련한 후유증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였다. 지난 홈경기에서 대표팀은 태국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불안한 수비로 수차례 위기의 순간을 넘겨야 했다. 어렵게 손..
조 2위 대한민국은 승점 1점 차로 3위에 쫓기는 상황이었다. 꼭 승리가 필요했다. 상대는 비교적 약한 상대였고 홈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는 90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접전이었다. 결과는 승리였다. 하지만 결과로 위안받기에는 경기 내용은 지난 중국전에 이어 또다시 실망스러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A조 시리아전에서 대표팀은 전반 4분 터진 수비수 홍정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1 : 0 으로 승리했다. 승점 13점이 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승점 12점의 우즈베크에 앞서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승리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시리아에 밀리는 경기였다. 결정적인 골 찬스는 시리아가 더 많았다. 골대 불운과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결과를 달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