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없었던 이대호
스토브리그 최대의 관심사이자 그 마지막을 장식할 이대호 선수의 연봉조정 신청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대호 선수와 롯데구단간 연봉안에 대한 KBO 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롯데구단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전 유지현 선수가 현역으로 있을 때 승리한 이후 선수의 연봉안이 한번도 인정되지 못한 전례는 리그 최고 타자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연봉조정 신청의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경험도 있었지만 구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KBO의 현실과 그런 KBO가 지정하는 연봉조정위원들이 프로구단의 의견에 배치되는 결론을 도출하기는 애시당초 힘든일이었습니다. 다만 프로야구 출범이후 시대상황이 많이 변했고 좀 더 전향적인 논의를 기대하게 했지만 기대는 기대일 뿐이었습니다. 이대호 선..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1. 1. 21.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