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새 시즌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각 팀별로 연습경기가 치러지고 있고 시범경기 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 실전을 통해 엔트리를 결정하고 개막전을 준비하는 각 구단이다. 하지만 이런 시즌 준비에도 아직 팀을 결정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두산 투수 이용찬이 그렇다. 이용찬은 2020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그 권리를 행사했다. 이용찬은 두산에서 마무리 투수와 선발 투수로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국가 대표의 경력도 있고 두산이 강팀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험이 풍부하고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투수라는 점은 이용찬의 장점이었다. 1989년생으로 30대 초반의 나이라는 점은 아직 기량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
2018 프로야구 선두 두산 마운드의 핵심은 외국인 원투 펀치다. 린드블럼, 후랭코프 선발 조합은 현재까지 최고의 선택이 되고 있다. 두산은 이 과정에서 린드블럼 영입을 위해 KBO 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 니퍼트를 팬들의 비난 여론에도 떠나보냈다. 후랭코프는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에도 영입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두 외국인 투수는 두산의 단단한 내야 진, 넓은 잠실 구장과의 만남을 통해 팀에 최적화된 투수로 거듭났다. 전반기 막바지 다소 힘이 떨어지는 모습도 있었지만, 올스타전 휴식기가 있고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있다. 올 시즌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15승 이상이 기대된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외국인 투수는 선발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한 명의 투수 이용찬을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