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50주년 콘서트] 빛고을 광주, 6월 무더위 날린 폭풍 무대
조용필 50주년 기념 콘서트, 그 세 번째 무대는 광주에서 열렸다. 첫 막을 연 잠실에서는 비가, 두 번째 무대 대구에서는 바람이, 이번에는 때이른 무더위가 말썽을 부렸다. 하지만 조용필, 그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고 그의 공연을 즐기려는 팬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조용필은 이전 두 번의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2시간이 넘는 긴 공연 내내 열정을 잃지 않았다. 팬들 역시 그 열정에 뜨겁게 성원을 보냈다. 한 여름과 같았던 6월 광주 공연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담아 올려 보았다. 강렬한 EDM 프롤로그로 시작된 공연, 오프닝 곡 여행을 떠나요로 금세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종이 꽃가루가 무대의 화려함을 더해주었다. 마치 빨리 우리 곁을 떠나간 봄이 다시 찾아온 듯했다. 조용필의 ..
문화/조용필
2018. 6. 3.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