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800년 세월 견딘 강릉 주문진 장덕리 은행나무
역사의 흔적은 문서나 유적 외에도 자연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은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수백 년의 세월을 품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강릉을 찾으면 가끔 지나는 길에 있었는데 그동안은 무심히 지나쳤을 뿐이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그 수령이 800년에 이르고 천연기념물 166호로 지정된 귀한 나무였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수나무로 열매를 맺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수나무로는 이례적으로 수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이 은행나무는 제 무심함을 벗어나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카메라로 담기 힘든 장엄한 모습 봄 햇살 아래 세월의 무게를..
발길 닿는대로/스냅샷
2020. 5. 5.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