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의 움직임이 과감하게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는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면서 프로야구를 통한 그룹의 수익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야구 전문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히어로즈 외에 모기업에 종속되어 있는 프로야구단이 기업의 홍보, 마케팅 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접근이다. 신세계는 신축구장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이다.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 외에 다른 지역이 후보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세계가 건축을 추진 중인 복합 쇼핑몰 부지가 유력하고 거론되고 있다. 기존의 마트와 다른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 하는 테마파크형 쇼핑몰 속에 야구장을 넣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복안이다...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프로야구 판을 뒤흔들었던 신세계가 또 다른 대형 이슈를 만들었다. 신세계의 현직 메이저리거 추신수와의 계약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기 때문이었다. SK와이번스 인수 때와 마찬가지로 쉽게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시점에 터져 나온 깜짝 소식이었다. 추신수의 KBO 리그행은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일부 언론 등을 통해 가능성을 제기하기는 했었다. 과거 해외리그 선수에 대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지명권 행사시 SK와이번스는 추신수에 대한 지명권을 가졌다. 이로 인해 추신수가 국내 리그로 복귀 시 SK와이번스와 계약해야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로 성공 가도를 달렸고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그 자리를 확고히 했고 텍사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