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먹거리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먹거리의 질과 안전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농수축산물에도 이러한 수요에 맞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지방에서나 친환경 농법으로 실현하려 하고 있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그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농수축산물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친환경 농업을 구현하는 농업들의 축제가 대학로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대학로는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에서 제 7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 및 생명평화환경농업대축제가 열렸습니다. 1년간 친환경 농업분야의 성과를 되새기고 이에 기여한 단체, 지자체에 대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최근 친환경 유기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많이지고 있습니다. 생산자 입장에서도 단위 면적당 수익율를 증대시키는 대안으로 그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그 저변에는 재배의 어려움과 적은 생산량, 높은 가격등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만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 어느 곳에서 재배되는지 그 현장을 접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9월 어느날, 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 농장을 찾았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양편에는 벼가 익어가고 밭에서는 여러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편에는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보입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충남 연기군 전의면에 아담한 농원이 있습니다. 전의면은 예로부터 나무가 잘 자라고 그 묘목들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팔리는 양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전의면에서 어느 멋진 농원 "하늘 농원" 을 찾았습니다. 아침에 찾은 하늘농원에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병풍처럼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아래 있는 농촌이 평화롭습니다. 그리고 그 하늘아래 아담한 하얀 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얀 뭉게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농원 사장님을 따라 주변 산을 올랐습니다. 빨간 열매는 장뇌삼의 그것입니다. 가시 오가피도 검은 열매를 맺었네요. 각종 약초와 산딸기까지 너무나 많은 작물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심어만 놓았을 뿐 자라는 것은 전적으로 자연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충남 연기군 출사 때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농약이나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니 병충해나 잡초제거가 가장 큰 문제인데요.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잡초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농가를 방문했을 때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더위에 지친 벼들은 내리는 비가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듯 푸르름이 더해진 듯 합니다. 빗 방울을 머금은 벼 잎이 생기를 찾은 듯 합니다. 비가 왔지만 거미 한 마리가 사냥에 열중입니다. 여기 저기 거미줄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만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반증이겠지요? 벼에도 이삭이 패였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수확으로 바쁜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잡초 없이 깨끗한 논이 인상적입니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