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롯데가 마운드 운영을 변경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9월 30일 KT 전에서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8 : 4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으로 5위권에 그 격차가 커진 롯데는 희미하지만 희망을 빛을 지키며 9월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통상적인 마운드 운영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에 이어 롯데는 7회 초 수비에서 외국인 투수 프랑코를 마운드에 올렸다. 컨디션 조절을 위한 등판이 아닌 남은 시즌 그를 불펜 투수로 불펜 투수로 활용하기 위한 시험 등판이었다. 프랑코는 1이닝 투구를 하면서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성공적인 등판은 아니었다. 프랑코의 3실점으로 롯데는 8 : 0..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팀 전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기간에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 FA 금액이 크게 치솟으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투자금액과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2016시즌을 앞두고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거물급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함께 기량을 갖춘 외국인 선수들은 오랜 기간 국내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외국인 선수에 대한 팬들의 시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오랜 기간 팀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는 이방인이 아닌 스타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상당 기간 외국인 선수 제도가 시행되는 와중에서 KBO리그 출신 외국인 코치의 선임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수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