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긴 팀도 9경기뿐이다. 말 그대로 정규리그의 막바지지만, 결정된 순위는 아무것도 없다. 선두 KT가 최근 흔들리면서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고 4, 5위 경쟁은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고 있다. 순위 경쟁에 해당되는 팀 모두에서 기회가 위기가 공존하는 시간이 연속이다. 해당 팀들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의 연속이고 야구팬들은 끝을 알 수 없는 드라마를 지켜보게 됐다. 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은 두 곳에 전선이 형성되어 있다. KT와 삼성, LG가 모여있는 선두 경쟁은 10월 들어 KT가 선두를 굳히고 삼성과 LG의 2위 경쟁으로 정리되는 듯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10경기에서 판도 변화가 발생했다. 1위 KT가 3승을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2위 삼..
2021 프로야구 3연전이 이어졌던 첫 주는 혼전의 연속이었다. 주중 연패를 당했던 팀들이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주중 연승으로 상승세에 있었던 팀들이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표가 북적였다. 그 와중에 LG는 가장 안정된 투. 타의 균형을 보이며 선두에 자리했다. LG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이어진 3연전에서 각각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LG는 만만치 않은 상대 KT와의 주중 3연전과 SS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우세 시리즈는 만들었다. LG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는 KT와 SS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승을 기록했다. 단 한 점의 실점도 없었다. KT전은 6이닝 무실점, SSG전은 8이닝 무실점이었고 14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18개에 볼넷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