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가 팀 당 20경기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혼전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지난주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1위부터 5위까지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된 것으로 보였고 변화의 가능성도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많은 이들은 정규리그 이후 포스트시즌 대진표에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주를 거치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가는 팀들이 틈을 보여야 하는데 그 예상치 못한 틈이 발생됐고 추격자들이 그 틈을 파고들 기세다. 올 시즌 내내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키며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SSG와 2위 LG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한때 7~8경기 차로 앞서며 여유를 보였던 SSG였지만, 9월 19일 기준 승차는 3.5 경기 차다. SSG는 9월 승률을 계속 까먹었고 최근 ..
2019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지만, 선두 경쟁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 선두를 달렸던 SK가 9월 들어 부진한 사이 두산과 키움이 조금씩 그 차이를 좁혔다. 9월 21일까지 선두는 여전히 SK지만, 2위 두산은 SK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3위 키움과의 차이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이제는 3팀 모두 정규리그 1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SK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8월까지 SK의 우승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었다. 투. 타의 조화는 완벽했고 큰 고비가 없을 정도로 꾸준함도 유지한 SK였다. SK는 기존의 홈런포를 앞세운 빅볼 야구에 세밀함까지 더하면서 더 완벽한 팀이 됐다. 하지만 9월이 되면서 SK는 타선의 부진이 심각했다.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