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이 현재 6위 KIA와 2경기 차, 5위 두산과 2.5 경치 차, 7위 롯데가 따라잡아야 할 차이다. 이제 잔여 경기가 30경기 대로 줄어든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차이지만, 산술적으로 추격하지 못한 차이도 아니다. 추격의 전제는 연승이다. 하지만 롯데는 최근 좀처럼 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2연승을 하면 2연패로 제자라 걸음이다. 특히, 9월 23일 경기에서는 5위 두산과 6위 KIA가 동반 패배하는 호재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월 23일 KT전은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KT의 선발 투수가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쿠에바스였지만, 이에 맞서는 롯데 선발 투수 샘슨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9월에는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함께 에이스 스트레..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거친 프로야구가 9월 4일 다시 시작됐다. 각 팀은 휴식기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회복했고 부상 선수 복귀와 확대 엔트리 적용으로 나름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다. 특히, 순위 경쟁 중인 팀들은 휴식기가 더없이 소중했다. 2경기도 채 안 되는 차이로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4개 팀은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LG, 삼성, 롯데, KIA 4팀은 누구보다도 9월을 승리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바람을 모든 팀이 이룰 수는 없었다. 삼성, KIA는 경기 후반 역전승으로 웃었고 LG, 롯데는 아쉬운 패배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후반기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던 5위 LG는 휴식기간이 가장 반가운 팀이었다. 9월 첫 대진도 하위권 팀 KT로 상승..